‘환경’을 소재로 하는 사진가들에게 왜 그것을 선택하였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자연이 인간의 시작이자 궁극의 종착지이기 때문이며 사진이 직접 보는 것 보다 좀 더 시적으로 신비스럽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시간을 거슬러 갈수 없으며 미래에 대한 강력한 윤리적 사명이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작고 나약한 존재인지를 인지해야하며 자연을 대항하여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이긴 듯, 얻은 듯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그 결과가 인간에게 고스란히 되돌아옵니다.
눈을 똑바로 뜨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인간이 바꾸고 망가뜨려놓은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결코 주인이 아닙니다. 그것의 일부일 뿐입니다.
경험과 기억은 너무나도 짧고 지나가면 흐려지다 사라지고 말지만 사진은 지속적으로 일깨우고 충고합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그것이 환경과 사진이 어울려야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