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환경사진공모전 심사평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은 취지는 “인간과 환경을 위한 사진페스티벌”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과 우리를 둘러싼 환경적 요소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데 있다. 청소년환경사진공모전의 의의 또한 그러하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의 문제, 환경의 문제, 생태의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들의 생각과 시선을 창작적 사진을 통해서 살펴보는 데 있다. 미래의 주체, 주역들이기에 작품성, 예술성, 창작성과 더불어 참여 의식과 교육적 측면까지 심사에서 고려했다.
총 43명이 응모했다. 이중 2명은 데이터가 첨부되지 않아 전체 출품자는 41명, 출품작은 226점이었다. 심사 결과 6점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고 48점의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영예의 금상에는 윤가진(진장중학교 3학년)의 <거대한 힘>이 차지했다. 은상에는 배영찬(울산과학고 2학년)의 <우리학교를 지키는 오리온>와 문예슬(울산과학고 2학년)의 <MP3에 비친 자연>이 차지했으며, 동상에는 오민철(현대정보과학고 3학년)의 <경계>, 김은영(울산과학고 1학년)의 <룸피니 공원의 5시>, 민병한(현대정보과학고 2학년)의 <해수욕장의 오후 1시>가 각각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고른 수준을 보였다. 환경에 대한 생각도 깊었고 사진으로, 제목으로 뽑아내는 수준도 놀라웠다. 무엇보다 참신성이 돋보였고 자유로운 발상력도 대단했다. 금상작 윤가진의 <거대한 힘>은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이 추구하는 ‘인간과 환경’의 문제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했다. 전경에 울산의 상징인 대숲(자연의 상징)을 배치했고 배경에는 포크레인(개발의 상징)을 적절히 배치했다. 직접적인 고발이 아닌 은은한 예술적 미감을 통한 성찰이라는 점에서 예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은상작 배영찬의<우리학교를 지키는 오리온>은 최근 나로호 우주선 발사에서 볼 수 있듯이 우주, 천체에 대한 인간의 꿈과 희망을 오묘한 광선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었고, 문예슬의 <MP3에 비친 자연>은 누구나 갖고 있는 문명의 이기 휴대폰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기계와 자연의 대비적 측면으로 멋지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밖에 동상작 오민철의 <경계>는 바닷가로 놀러온 두 마리 어린 고양이를 통해서 자연의 정서감을 한층 고취시킨 작품이고, 김은영의 <룸피니 공원의 5시>는 해질녘 강변공원에서 석양빛에 물든 어린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멋진 광선을 통해 잘 포착했고, 민병한의 <해수욕장의 오후 1시>는 모래사장에 박힌 펩시캔을 통해서 환경과 생태의 문제를 조용히 바라보게 하는 개성적인 미감을 보여주었다.
입상권에 들지 못한 48점의 입선작품들도 좋은 사진들이었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내년에 더 멋진 사진들을 기대하며 이들의 시각이 울산의 자연, 환경, 생태의 지킴이는 물론이고 장차 사진예술의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미래의 주역들이기를 바란다.
심사위원장 | 진동선 (사진평론가,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총감독)
시상내용
구분 |
작품수 |
시상내용 |
금상 |
1점 |
울산광역시 교육감 상 및 부상 |
은상 |
2점 |
울산매일신문사 대표이사 상 |
동상 |
3점 |
울산매일신문사 대표이사 상 |
입선 |
50점내외 |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상 |
시상식
2009. 9. 12 (토) 19:00 울산문화예술회관
특전
•입선이상 작품은 2009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전시기간(9.12-9.27)에 특별관 전시 됩니다.
•출품자 전원에게 2009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무료입장 초대권 배부 합니다.
전시장소
롯데백화점 울산점 8층 스카이갤러리
기타사항
•입선 이상 작품의 전시 및 홍보에 저작소유권은 주최 측에 귀속합니다.
•시상, 심사발표, 전시 등 세부내용은 주체 측의 사정에 의해 다소 변경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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